비대면 계좌개설 시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

요즘엔 은행 앱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죠. 하지만 그만큼 헷갈리는 정보도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비대면 계좌개설 관련 질문 10가지, 핵심만 콕 짚어 알려드립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 안내 이미지

비대면 계좌개설, 모든 은행에서 가능한가요?

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도 모두 비대면 계좌 개설을 지원합니다. 다만 일부 저축은행이나 소규모 지방은행은 해당 기능을 제한적으로만 제공하거나, 특정 시간대만 가능하게 설정한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1인 1계좌 제한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은행권에서는 동일한 종류의 예금성 계좌를 1인당 하나만 개설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포통장이나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같은 은행에서 추가로 계좌를 만들고 싶다면 왜 필요한지 설명하거나 실제 사용 목적을 증빙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단기간에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려 하면 금융정보원이 제공하는 계좌정보관리시스템에 의해 제한이 걸릴 수 있습니다.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 계좌 현황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Payinfo)

설명: 본인 명의 계좌 개수 확인, 오래된 계좌 해지 신청, 휴면 계좌 관리 가능

미성년자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나요?

만 14세 미만은 원칙적으로 비대면 개설이 불가하며, 부모나 보호자의 동반 하에 지점을 방문해야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만 14세 이상부터는 일부 은행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 신분증과 보호자 동의서 제출을 전제로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지만, 은행에 따라 내부 정책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 수수료는 없나요?

계좌를 개설하는 데 드는 수수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설 후 사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이체 수수료, 자동이체 수수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일정 횟수까지는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급여나 공과금 납부 계좌로 등록하면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수수료 혜택이 달라지니, 미리 비교해보고 고르는 게 좋습니다.

한도 제한 계좌란?

한도 제한 계좌는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신규로 개설한 계좌는 초기에는 하루 100만 원 이하의 출금 및 이체만 가능한 한도 제한이 적용됩니다. 일정 기간 계좌를 꾸준히 사용하거나, 급여이체나 공과금 납부 내역이 확인되면 일반 계좌로 바꿔주는 식입니다. 이 절차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어 앱 내 ‘한도해제’ 메뉴를 확인해보세요.

왜 인증 오류가 나는 걸까요?

신분증을 촬영할 때 빛 반사, 손떨림, 초점 흐림 등으로 인해 인식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소가 낮거나, 화면에 먼지가 있는 경우에도 오류가 발생합니다. 신분증은 어두운 배경에 놓고, 화면에 전체가 또렷하게 담기도록 찍어야 인식률이 높습니다. 또한 얼굴 인식 실패는 안경, 모자, 화장 등으로 인한 오인식일 수 있어 해당 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포통장으로 오해받을 수 있나요?

단기간에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거나, 사용 내역 없이 계좌만 유지할 경우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에서 대포통장 의심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휴면 계좌가 많을 경우에도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쓸 일이 없다면 계좌는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괜히 대포통장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비대면 계좌개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계좌 개설 즉시 입출금 기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부가 서비스는 별도 절차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OTP 발급, 체크카드 수령은 배송 기간이 필요하고, 이체 한도 상향 등은 본인 인증 후 가능합니다. 또한 일부 은행은 최초 사용 시 앱 로그인 후 보안매체 등록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초기 설정을 마친 뒤 정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개설이 안되나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중 하나는 필수입니다. 최근엔 ‘모바일 신분증’을 받아주는 은행도 많아졌습니다. 요즘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도 받아주는 은행이 많으니, 사용하는 은행의 안내를 꼭 확인해보세요.

실명 인증이 자꾸 실패합니다

실명 인증은 통신사 정보, 신분증 정보, 얼굴 인식 등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하나라도 오류가 있으면 실패하게 됩니다. 타인의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이통사 명의와 신분증 명의가 불일치할 경우에도 인증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안심차단 서비스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 인증 자체가 차단될 수 있으니 미리 해제 여부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FAQ 요약

  • 한도 제한: 새로 만든 비대면 계좌는 대부분 처음에는 1일 100만 원까지 입출금이 가능한 ‘한도 제한 계좌’로 개설됩니다. 일정 기간 거래 내역을 쌓거나, 본인 확인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일반 계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수수료: 계좌를 만드는 데는 별도 수수료가 들지 않지만, 이후 이체나 출금 시 일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지만, 급여이체나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면제 혜택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 은행 앱에서 조건을 꼭 확인해보세요.
  • 필요 서류: 본인 명의의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은행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이나 공동인증서 등 대체 수단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제한 조건: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고,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과 체류 자격에 따라 개설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 동일 은행에서 여러 개의 계좌를 만들고자 할 경우, 개설 목적을 증빙하거나 은행의 심사를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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