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금리에 민감한 시기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파킹통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이자율이 높은 인기 파킹통장 5가지를 비교해드릴게요.
요약: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하나은행, SH수협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고금리 파킹 통장을 비교하고, 금리·수수료·조건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파킹통장이란 무엇인가요?
파킹 통장은 말 그대로 ‘돈을 잠시 주차(Parking)해두는 통장’이라는 뜻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일반 입출금 통장처럼 자유롭게 입금하고 출금할 수 있으면서도, 일정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단기 여유 자금을 굴리기 좋은 수단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요. 예를 들어 월급일 직후 생활비를 넣어두거나, 비상금 계좌로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 입출금 자유: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어 유연하게 자금 운용 가능
- 하루 단위 이자: 정기예금처럼 기다릴 필요 없이,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 발생
- 간편 개설: 대부분의 입출금형 통장은 비대면으로 쉽게 개설 가능
- 조건형/무조건형 구분: 일부 통장은 우대조건 충족 시 고금리 적용됨
쉽게 말해, 단기간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기예금처럼 묶이지 않고, 보통 예금처럼 이자가 안 붙는 것도 아니라서 ‘중간형 통장’으로 불리기도 해요.
2025 고금리 파킹 통장 TOP 5 비교
2025년 기준으로 시중에서 가입 가능한 입출금형 통장 중에서 금리가 높고 조건이 명확한 상품 5가지를 추려 비교해봤습니다. 대부분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조건과 한도를 꼼꼼히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위 | 금융사/상품명 | 최고 금리(연) | 금리 적용 한도 | 주요 조건/특징 |
---|---|---|---|---|
1 |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Ⅱ |
7.2% (우대조건 충족 시) |
50만 원 이하 (초과분 2.5%) |
– 신규 고객 전용 – 마케팅 수신 동의 + 4대 간편결제 등록 – 1억 원 초과 시 금리 0.5%로 급감 |
2 | OK저축은행 OKx피너츠공모파킹 통장 |
7.0% | 50만 원 이하 | – 피너츠 캐릭터 디자인 한정판 – 우대조건 충족 필수 – 소액 한도 고금리, 초과분 기본금리 |
3 | OK저축은행 OKx토스플러스통장 |
5.7% | 30만 원 이하 | – 토스 사용자 전용 상품 – 소액에만 고금리, 우대조건 존재 – OK 계좌 연동 시 활용 가능 |
4 | 에큐온저축은행 머니모으기통장 |
5.0% | 1,000만 원 이하 | – 상대적으로 넓은 한도 – 우대조건 충족 시 5%, 미충족 시 2.2% – 급여이체나 카드 이용 등 실적 요구 |
5 | OK저축은행 OK파킹플렉스통장 |
3.3% | 500만 원 이하 (초과~3억: 2.8%, 3억 초과: 1.0%) |
– 예치 한도 없음 – 구간별 차등 금리 제공 – 매월 이자 지급 |
위 상품들은 대부분 짧은 기간 소액 자금에 대해 높은 이자를 주는 구조이므로, 비상금이나 단기예치금 운용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고금리’라는 말에만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자금 규모와 사용 패턴에 맞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파킹통장 선택 시 주의할 점
표면상 금리가 높아 보여도,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체크포인트를 참고해보세요.
- ① 고금리는 대부분 소액 한정
7% 금리라고 해도 대부분 50만 원 이하까지만 해당됩니다. 초과 금액은 낮은 금리가 적용되므로, 전체 자금 운용에 대한 기대 수익을 현실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 ② 우대조건 충족 여부 확인
마케팅 수신 동의, 간편결제 등록, 월 납입 실적 등 복잡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고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 많습니다. 해당 조건을 평소에 유지할 수 있는지 체크하세요. - ③ 이자 지급 방식
매일 이자가 쌓이더라도 실제 입금은 월 1회, 또는 해지 시 지급되는 상품도 있습니다. 이자 계산 주기와 지급 시점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④ 예금자 보호 여부
대부분의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5,000만 원 한도) 대상입니다. 하지만 증권사 CMA형 상품</strong 등 일부는 투자상품이므로 보호 대상이 아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금리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실제 활용 목적에 따라 조건, 한도, 유동성을 모두 고려해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금·생활비 관리용으로 파킹 통장을 쓰는 팁
파킹통장은 단기 여유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이자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금, 생활비, 월급 잔액 관리에 특히 유용합니다. 아래 활용법을 참고해보세요.
- 1. 비상금 100만 원 이하라면?
OK저축은행의 짠테크통장처럼 50만 원 이하 고금리 적용 상품에 분산 예치해보세요. 7%대 금리를 단기 적용받으며 예치할 수 있습니다. - 2. 생활비 통장은 자동이체 계좌와 분리
월세, 공과금,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입출금통장은 따로 두고, 생활비만 따로 이체해서 파킹 통장에 예치해두면 자금 흐름이 더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 3. CMA 계좌 병행 운용
일정 금액은 KB증권 CMA 같은 하루 단위 이자 CMA 통장에 두고, 출금 예정 자금만 파킹통장에 두면 금리 분산 운용이 가능합니다. - 4. 생활비가 넉넉할 땐 복수 통장 전략
토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처럼 파킹 기능이 있는 통장 2~3개를 동시에 운용하면 고금리 한도를 효율적으로 나눠 쓸 수 있어요.
결국 입출금형 통장은 단순히 ‘고금리’에만 초점을 두기보다는, 개인의 소비 패턴과 자금 규모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킹통장, 언제 갈아타야 할까?
통장은 고정 금리 상품이 아니라 시중 금리나 마케팅 전략에 따라 수시로 금리가 변동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계좌를 변경하거나 추가 개설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최근 가입한 타사 상품의 금리가 더 높을 때
예: 기존 3.0% 통장을 쓰고 있는데, 새로 나온 3.5% 통장이 있다면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고금리 적용 한도를 초과할 만큼 예치금이 늘었을 때
예: 50만 원 이하 고금리 한도를 넘었다면, 나머지 자금은 타행 파킹 통장이나 CMA 계좌로 분산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앱 사용성이 불편하거나 자동이체·오픈뱅킹 기능이 부족할 때
금리가 높아도 실사용이 불편하면 결국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파킹 통장은 단기 여유자금을 ‘쉬게’ 두는 계좌지만, 내 돈이 매일 자라고 있는지는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현명한 관리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통장, 금리가 여전히 괜찮은지 확인해보세요.
같이 보면 좋은 글
- 하루 단위 이자! KB증권 CMA 계좌 비교 및 가입 가이드
파킹 통장과 자주 비교되는 CMA 통장의 금리와 개설 절차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 국민은행 파킹 통장 실제 개설 방법과 금리 정보
국민은행에서 파킹 통장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실제 개설 과정과 조건을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최신 금리를 확인해보세요
더 다양한 파킹 통장·예금 상품을 비교하고 싶다면 아래 플랫폼에서 확인해보세요.
정리된 금리표로 한눈에 비교하고 싶다면?